신영증권은 5개 사업의 특이점에 주목할 것을 권했다.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트레이더스 영업이익률이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의 이익을 시현했으며 온라인몰 영업적자가 절반 이하로 축소됐다”며 “슈퍼사업이 영업흑자로 전환했고 조선호텔의 영업적자가 확대됐으며 편의점 사업 확장에 속도가 붙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호텔, 편의점, 프라퍼티의 적자 폭이 확대됐지만 세금 등 일회적 요인을 감안하면 이들 사업의 성장성에 주목함이 유효하다 생각된다”며 “할인점 본업의 수익 개선 폭이 연결 종속회사들의 적자를 상쇄하고도 남는 수준이라 더욱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오프라인 유통업 최선호주”라며 “PL 등 상품 강화로 수익성 개선 역시 지속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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