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금융감독원 반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LG유플러스 권영수 부회장은 상반기 급여를 7억1,100만원, 상여가 8억7,800만원 등 총 15억8,9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영업수익(매출) 9조원, 영업이익 7,443억원 등 계량 지표 면에서 성과를 창출했고, 중장기적 성장을 위한 비전제시 및 사업구조 변화를 이끌어내는 점 등을 고려해 상여금을 지급했다”고 말했다.
황창규 KT(030200) 회장은 11억8,1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 2억8,700만원, 상여 8억8,900만원, 기타 근로소득 500만원이 포함됐다.
한편 박정호 SK텔레콤(017670) 사장은 보수액이 공시 기준 5억원에 미달해 공개되지 않았다. 박 사장은 지난 3월에 장동현 전 사장의 뒤를 이어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됐다. 장동현 전 사장은 지난해 SK텔레콤 재직 당시 성과에 근거해 상여 10억6,600만원을 받았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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