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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도 ‘간편가공식’이 인기…매출 2배 껑충

1~2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간편 수산가공상품이 늘고 있다. 조리가 필요 없는 구이·조림이나 안주로 제격인 탕류 등이 요리에 서툰 20~30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5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수산물의 4.9%에 불과했던 ‘간편가공생선’ 매출 비중이 올해 (1~7월)들어 9.7%까지 증가하며 1년 사이 2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매출 신장율도 98%를 기록하며, 전체 수산 매출 신장율(6.1%)을 뛰어넘었다.

간편가공생선 종류도 확대되고 있다. 현재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간편가공생선의 가짓수는 30여 가지에 이른다. 특히 올해 여름에는 보양식재료로 꼽히는 민어를 비롯해 참돔을 활용한 간편매운탕도 새롭게 개발해 간편가공생선의 가짓수를 늘렸다.



이홍덕 수산팀장은 “식품 시장에 ’간편식‘이라는 거대한 트렌드가 나타나면서 전통 신선의 영역과 가공의 영역 간에 ’컨버전스(Convergence)‘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r고 말했다. /변수연기자 div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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