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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브리핑]NH투자증권 “기계수출물량 확대 주목해야”

-NH투자증권(005940)은 3월 이후 유가 상승률이 급락했지만 한국 수출단가 상승률은 10% 안팎이라며, ‘반도체 수출이 꺾이지 않을까’와 ‘수출단가가 계속 상승할 수 있는가’ 이 두 가지가 하반기 수출의 쟁점 이슈라고 설명

-2009년~2011년 사이 화학, 정유 수출이 호조를 보일 때 특징은 중국 수입에서 차지하는 원유 비중이 늘어나던 때인데 지금 중국이 수입하는 품목 중 가장 비중이 큰 것은 반도체. 한국 반도체 수출이 쉽게 꺾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

-수출단가 상승률이 5%만 되면 하반기 수출금액 증가율은 10%를 유지할 수 있음. 올해 초까지 수출단가 상승률은 유가와 매우 비슷한 궤적을 보임. 하지만 3월 이후 유가의 전년대비 상승률은 가파르게 하락했지만 수출단가 상승률의 하락 폭은 적은데, 유가 상승률은 낮아져도, 다른 요인들이 수출단가를 떠받치고 있는 것.

-기계수출이 한국 전체 수출단가를 떠받치는 배경이라는 설명. 먼저 한국의 기계제품은 상반기 수출물량이 19% 증가한 것과 달리 단가는 아직 오르지 않아 이제서야 단가 상승에 동참할 것으로 전망.



-기계는 글로벌 경기의 바로미터로, 기업들은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생각하기 전에는 투자를 늘리지 않아. 따라서 한국 기계수출물량 확대는 기본적으로 글로벌 수요 확대를 바탕에 깔고 있어 수요가 늘면 가격(수출단가)은 올라가는 성향 보여.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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