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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7, 2분기 가장 많이 팔린 폰"

지난 2분기 애플의 아이폰7이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지난 2분기 아이폰7과 아이폰7+가 각 1,690만대, 1,510만대의 출하량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스마트폰 모델 중 가장 높은 수치다.

SA는 “아이폰7은 사용자 친화적인 디자인과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등을 바탕으로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스마트폰 모델 자리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갤럭시S8과 갤럭시S8+는 각각 1,020만대(2.8%), 900만대(2.5%)의 출하량을 기록했다. 이는 안드로이드폰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SA는 “삼성의 갤럭시S8은 매력적인 커브 디자인과 소프트웨어의 다양한 포트폴리오 등을 바탕으로 출시 후 바로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모델 자리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중국 샤오미의 홍미 4A는 삼성 갤럭시S8 시리즈이어 550만대(1.5%) 판매량으로 5위에 올랐다.



올해 2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3억6,000만대였다. 삼성은 갤럭시S8시리즈의 흥행을 바탕으로 2분기 세계 시장에 스마트폰 7천950만대를 출하해 점유율 22.1%로 1위를 지켰다.

애플은 점유율 11.4%로 2위였고, 그다음 화웨이(10.7%), 오포(8.2%), 샤오미(6.4%) 등 중국 업체들이 차지했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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