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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충제 계란’ 23개 농가서 추가 검출...총 29개 농가로 늘어

농식품부 17일 오전 5시까지 2차 전수조사 결과

피프로닐 7곳, 비펜트린 19곳, 플루페녹수론 등 기타 3곳

전국 23개 농가에서 살충제 성분이 추가 검출됐다.

농식품부는 17일 오전 5시까지 검사 대상 1,239개 농가 중 876개 농가의 검사를 완료했고 이 중 29개 농가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가는 전날 6곳에 이서 23곳이 추가됐다.

피프로닐이 검출된 농가는 7곳, 비펜트린이 기준치 초과로 발견된 농가는 19곳이다. 이날은 처음으로 플루페녹수론 등 기타 농약 성분이 초과로 검출된 농가도 3곳으로 나타났다.

검사가 완료된 농가 876곳 중 친환경 무항생제 인증기준에 미흡한 농가는 총 60농가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살충제 성분 부적합 농가는 25농가이며 친환경 인증 기준만 위배한 농가는 35농가다.

식약처가 전국의 대형마트, 수집판매업체, 집단급식소 등에서 유통 판매 중인 계란 162건을 수거해 113건을 검사한 결과 전날 부적합 판정을 받은 2건 외에 추가적으로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은 없었다.



농식품부와 식약처는 이날 오전 5시 기준 산란계 농장 전수 조사에서 적합판정을 받은 847농가의 공급물량(86.5%)이 시중에 유통되도록 했다. 또 이날 중에 전수조사도 완료할 계획이다.

/세종=강광우기자 press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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