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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저신장 아동, 자란 키만큼 꿈도 자라길"

성장호르몬제 10억 상당 지원키로

하현회(왼쪽) ㈜LG 사장이 17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저신장 아동 성장호르몬제 기증식’에 참석해 지원 대상 아동에게 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LG복지재단은 이날 116명의 저신장 아동에게 10억원 상당의 성장호르몬제 ‘유트로핀’을 지원하기로 했다. /사진제공=㈜LG




하현회(왼쪽) ㈜LG 사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저신장 아동 성장호르몬제 기증식’에 참석해 지원 대상 아동에게 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LG복지재단은 이날 116명의 저신장 아동에게 10억원 상당의 성장호르몬제 ‘유트로핀’을 지원하기로 했다. /사진제공=㈜LG

LG그룹이 경제 사정이 어려운 저신장 아동에게 성장호르몬제를 지원하는 사업을 23년째 이어왔다.

LG복지재단은 17일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저신장 아동 성장호르몬제 기증식을 열고 116명의 저신장 아동에게 10억원 상당의 성장호르몬제 ‘유트로핀’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46명은 추가 치료로 키가 더 자랄 가능성이 있어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지원을 받게 됐다.



LG는 지난 1995년부터 매년 대한소아내분비학회 전문의들의 추천을 받아 사정이 딱한 아동 1,334명을 지원해왔다. 유트로핀을 지원받은 아동은 연평균 8㎝, 최대 20㎝까지 키가 컸다. 저신장 아동이 통상 1년에 4㎝ 미만 성장하는 것과 비교하면 2배 이상 성장했다.

하현회 ㈜LG 사장은 “LG가 드리려는 것은 단순히 키가 크는 데 도움을 주는 약품이 아니라 여러분의 마음속에 잠재된 꿈과 그것을 이루기 위한 노력이 함께 커나가는 것”이라고 격려했다. /한재영기자 jyha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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