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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 체험기 라이프 까톡] 더 플라자 '베스트 컬렉션 패키지 시즌 1 리빙편'

편안한 덕시아나 침대·나노드론 청정기...휴식과 함께 최고 리빙제품 경험





“엄마, 침대가 왜 이렇게 푹신해요?”

지난 주말에 머문 ‘더 플라자’ 스위트룸. 아이들이 제일 먼저 보인 반응은 침대 매트리스였다. 이 제품은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가 25개나 가졌다는 스웨덴 명품 침대 브랜드 덕시아나다. 이번에 체험한 것은 더 플라자가 최고급 리빙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스위트룸과 연계해 마련한 체험 이벤트 ‘베스트 컬렉션 패키지 시즌 1 리빙편’이다.

베스트 컬렉션 패키지는 객실 전문가, 셰프, 플로리스트, 디자이너, 마케팅 기획자 등으로 구성된 호텔 내 전문가 집단이 최고급 제품을 선정해 호텔 객실에서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더 플라자만의 특별한 패키지 콘셉트다. 특히 단발성으로 끝나는 타 패키지와 달리 시즌으로 패키지를 구성해 투숙객에게 기대 그 이상의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즌 1으로 선보이는 베스트 컬렉션 패키지 리빙편은 ‘도심 속 특급호텔에 펼쳐진 꿈의 스튜디오’가 부제다.

실제 아이들은 룸에 들어 오자마자 여느 때와 같이 매트리스 위에 제일 먼저 몸을 던지더니 “기막히게 푹신하다”는 탄성을 절로 쏟아냈다. 덕시아나에 누워보니 스프링 탄성이 몸을 받쳐줘 누웠을 때 발이 살짝 들리는 느낌이어서 굳이 베개를 베지 않아도 상당히 편안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체험해보자고 누웠다가 나도 모르게 순간적으로 깊은 잠에 빠져 들던 찰나에 아이들이 또 목소리를 높였다.

때마침 광화문 광장에서는 300m 길이의 봅슬레이 행사가 한창이라 아이들은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평소 체험하기 힘든 짜릿한 슬라이드를 탄 후 엄지를 들어 올렸다. 평소 같으면 주말에 사람 북적이는 도심 행사 참여는 꿈도 못 꿨을 텐데 피곤하면 바로 휴식할 수 있는 곳이 있다는 든든함이 큰 무기였다.



우리는 밖이 무더워 16층 호텔 수영장을 향했다. 남편이 아이들과 수영을 하고 있는 동안 1시간의 자유를 얻은 나는 18층 클럽라운지에서 커피와 스낵, 과일 등을 먹으며 정말 아무것도 하지 않고 순수하게 도심 전경만 내려다보며 오랜만에 ‘욜로’를 외쳤다.

저녁식사는 장소가 장소인지라 주변에 먹방을 찍을 만한 곳이 넘쳐났다. 초등학생인 아이들은 명동을 처음 구경하는지라 포장마차 음식부터 자판대에 파는 온갖 진기한 아이템들을 보고 흥분을 금치 못했다. 명동 메인 거리부터 쇼핑몰, 화장품숍까지 아이들의 천국이었다. 저녁 식사 후 SPA 브랜드에서 쇼핑을 하고 내내 명도 인파를 헤치고 걸어 다니면서도 코 앞의 호텔에서 쉴 수 있다는 생에 피로조차 느껴지지 않았다.

맥주를 사들고 호텔로 들어와 스위트룸 소파에 몸을 던진 후 반짝이는 도심 불빛을 안주로 어른들은 술 잔을 기울였다. 아이들은 매트리스의 위력을 어떻게 알았는지 매트리스 위로 쓰러지는 놀이를 하는가 하면 급기야 베개 싸움을 했다. 남편이 먼지 알레르기가 있는 편인데 어찌 된 일인지 엄청난 먼지 폭풍 속에서도 고통을 호소하지 않은 것이 신기했다. 베스트 컬렉션 패키지의 또 다른 한 축인 620만 원짜리 공기청정기 ‘나노드론’ 덕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침대 옆에 슬림하게 자리한 나노드론은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손색이 없어 보인다. 나노드론은 20년 된 소나무 50그루와 같은 청정공기를 만들어 준다는 데 화학물질이 아닌 코코넛에서 추출한 계면활성제를 이용한 친환경적인 클리닝 시스템을 자랑해 완벽에 가까운 정화 기능을 갖고 있다고 한다.

호텔 관계자는 “시즌 1 리빙편을 시작으로 패션, 뷰티, 자동차, 명품 등 다양한 제품을 유니크한 객실과 함께 선보여 고객에게 기대 그 이상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심희정기자 yvett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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