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097950)의 대표 디저트 품목인 ‘쁘띠첼 젤리’(사진)가 누적 판매량 5억 개를 돌파했다. 하나씩 늘어놓으면 지구 한 바퀴 반에 해당하는 수량이며, 국민 한 사람당 10개 씩 쁘띠첼 젤리를 먹은 셈이다.
CJ제일제당은 쁘띠첼 젤리가 2001년 출시 이후 16년 동안 꾸준하게 인기를 얻으며 누적 판매량 5억 개, 매출 5,6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쁘띠첼 젤리는 출시 이후 연 평균 19%씩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젤리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도 지난해에는 62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확고부동한 1등을 유지했다. 2003년 요거트 맛을 더한 요거젤리, 2004년 음료 형태의 워터젤리를 선보였고 지난 5월에는 식사 대용으로 즐길 수 있는 과일젤리 대용량 제품을 선보이는 등 제품 종류도 늘리고 있다.
쁘띠첼 젤리의 장수 비결은 과일의 신선함과 젤리 특유의 식감을 살린 제조기술이다. 젤리에 들어가는 복숭아, 포도, 망고 등의 신선함과 원물감을 살리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워터젤리는 종류별로 과일이 가지고 있는 식감을 살려 먹는 재미를 더했다.
CJ제일제당은 “최근 식품업계에서 젤리가 인기몰이를 하는 가운데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과일젤리로 수요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쁘띠첼 젤리는 하반기에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지난해 대비 두 자리 수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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