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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 ‘임랄디’ 유럽 승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임랄디’의 유럽 판매를 허가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임랄디는 글로벌 제약사 애브비가 개발한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다. 자가면역질환인 류머티즘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에 쓰인다. 휴미라는 지난해 매출이 약 18조원으로 글로벌 의약품 판매액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휴미라 바이오시밀러가 유럽 허가를 받은 것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두 번째다. 앞서 암젠의 ‘암제비타’가 지난 3월 허가를 받았다. 하지만 휴미라의 유럽 특허가 내년 10월까지여서 정식 출시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에서도 셀트리온(068270)·LG화학(051910)·DM바이오·이수앱지스(086890) 등이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를 개발 중이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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