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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새책200자]나오시마에 대채 뭐가 있는데요?

숨겨진 현대미술의 메카 '나오시마'





■나오시마에 대체 뭐가 있는데요?(차현호 지음, 아트북스 펴냄)=일본 혼슈와 시코쿠 사이의 좁고 긴 바다와 이를 둘러싼 해안지역인 세토내해 12개 섬에서는 3년에 한번씩 ‘세토우치 트리엔날레’라는 국제예술제가 열린다. 안도 다다오가 지은 지추미술관과 베네세 하우스, 물방울 모양을 한 데시마미술관부터 가볼 만한 곳, 생각하게 하는 현대미술이 즐비한 곳이 바로 나오시마이다. 건축가인 저자가 트리엔날레를 둘러본 경험과 함께 ‘바다의 복권’을 주제로 내건 예술제가 얼마나 섬을 부흥시켰는지를 보고 기록했다. 책은 봄,여름,가을을 배경으로 지역재생의 단초가 된 오기지마, 한여름의 음악공연이 펼쳐지는 메기하우스 등을 다채롭게 소개해 여행서로도 손색없다. 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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