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BNK금융이 후임 회장 선출을 놓고 내홍을 겪고 있는데다 DGB금융도 회장에 대한 내사설이 나오는 등 뒤숭숭한 상황에서 김 전 사무총장 내정설이 더해지자 금융권에서는 전 정권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000행장은 교체 대상 0순위’라는 밑도 끝도 없는 루머가 확산되고 있다.
새 정부 출범 초기 금융 홀대론이 나오며 이번 정부가 금융에 관심이 많지 않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금융권이 ‘외풍은 없겠다’며 안도하는 분위기였지만 최근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정반대라 당혹스럽다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더구나 BNK금융 회장 인선이 예상보다 한 달 가까이 지연되면서 특정 후보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당시 실세인 전 장관과 전 비서관 등이 강하게 밀고 있다는 얘기는 구문에 가까울 정도로 매일 새로운 루머가 쏟아져 혼돈 그 자체다. /김보리기자 bor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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