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시작한다.
기아차는 28일 오후 2시부터 9월 11일 오후 5시까지 기차아 채용포털(career.kia.com)을 통해 대졸 신입사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아차 대졸 신입사원 채용은 대학 전공에 관계없이 누구든지 지원 가능하다. 4년제 정규대학 2018년 2월 졸업예정자 또는 학사 및 석사학위 소지자가 대상이다.
대졸 신입사원 채용 과정은 서류전형, 인적성검사, 실무면접, 임원면접의 순서로 진행된다.
서류전형에서는 지난해 하반기와 같이 입사지원서 내 사진, 거주지 주소, 수상·활동내역, 경력·자격증 등 일부 항목을 삭제하거나 축소했다. 기아차는 지원자 본연의 모습과 역량, 열정을 합리적이고 공정하게 평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면접전형은 실무면접은 블라인드 면접으로 인성면접, 직무면접, 영어면접 등을 통해 지원자가 역량 및 열정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한다. 임원면접에서는 지원자의 조직적합도, 인성 등 기아차 인재상에 부합하는지를 종합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내외부 설문조사 및 다양한 분석을 통해 기아다운 인재의 특성을 ‘젊은 심장을 가진 사람들 - KIAN’으로 정의하고 이를 토대로 차세대 ‘KIAN’이 될 인재를 선발할 예정이다. △Kreate(크리에이트): 열린 상상력으로 세상에 없던 새로움을 만들어가는 창조가△Innovate(이노베이트) : 기존의 정해진 질서에 도전하여 대담한 변화를 이끌어내는 혁신가 △Act(액트) : 생각에만 머무는 것이 아닌 생각을 적극적으로 현실에 반영하는 행동가△Navigate(내비게이트) : 호기심과 열정으로 미지의 영역을 개척하는 탐험가로 재정립했다.
대졸공채 최종 합격자는 오는 12월 중 발표 예정이며, 2018년 1월 입사 예정이다.
기아차는 올해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에서 지원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채용 설명회 ‘시크릿 K’를 다양한 채널로 중계한다. 대학교를 직접 찾아가 강의형식으로 진행하던 채용 설명회를 TV와 인터넷을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채용 설명회는 9월 5일 오후 5시부터 1시간 가량 진행된다. TV시청은 케이블 방송인 한국직업방송채널을 통해 가능하고 인터넷중계는 잡코리아 웹사이트(www.jobkorea.co.kr) 및 모바일앱 다운로드 후 시청 가능하다. 채용팀장에게 듣는 기아차 채용 정보, 선배들이 전하는 직무 정보, 인사담당자에게 듣는 채용 팁 등이 제공된다.
특히 방송 전 잡코리아 웹사이트 및 모바일앱을 통해 기아차 채용과 관련한 질문을 9월 1일부터 사전 등록할 수 있다. 이밖에 지난해 처음 도입한 팟캐스트를 통한 서류전형 합격자 대상 채용설명회도 진행한다.
기아차는 이달 30일부터 9월 7일까지 대학을 직접 방문해 1대1상담형식으로 진행하는 채용박람회도 실시한다.
기아차는 지원자들이 더 자세한 직무와 채용 관련 정보를 보다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채용포털을 리뉴얼하고 직무가이드북인 ‘시크릿 북’을 전면 개편했다. 각 직무별로 △필요한 역량△갖춰야 할 태도 및 마인드△업무수행에 도움이 되는 지식과 도서 등 지원자들이 지원서를 작성하고 면접 전형을 준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직무에 대한 구체적이고 상세한 정보를 담고 있다. 새로운 직무가이드북은 기아 채용포털에서 확인 가능하다./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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