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4~6월 동안 우리은행 지분 매각, 출자주식 배당금 등으로 7,091억원 규모의 공적자금을 회수했다.
28일 금융위원회의 ‘2017년 2·4분기 공적자금 운용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말 기준 공적자금 회수율은 68.3%다. 지난 3월말보다 0.4%포인트 올랐다.
정부는 우리은행과 서울보증보험 출자주식 배당금으로 3,788억원, 우리은행 콜옵션 행사로 2256억원, 케이알앤씨 대출금 이자수입으로 150억원 등을 거둬 총 7,091억원을 회수했다.
이 공적자금은 정부가 1997년 외환위기 이후 부실 금융기관 정리 등을 위해 정부보증채권 등을 재원으로 조성한 것이다. 1997년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총 168조7,000억원이 투입돼 그 중 115조2,000억원을 회수했다.
/빈난새기자 bint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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