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스는 28일 이사회에서 기명식 보통주 118만5,303주, 30억원 규모의 사모방식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발행가액은 10% 할인율이 적용된 2,535원으로 청약일은 9월 11일이며, 27일 신주가 상장된다.
시노펙스 측은 “이번 유상증자는 지난해 턴어라운드 이후 성장성을 회복하면서 임직원들이 기업과 함께해 나가겠다는 자발적인 결의의 결과”라고 밝혔다. FPCB 소재에서부터 FPCB모듈(PBA) 사업 분야에 이르기까지 양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질적인 면에 이르기까지 기업 성장의 원동력을 확보하게 되면서 임직원들이 강한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는 전언이다.
시노펙스 관계자는 “우리사주 조합을 통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결정하게 됐다”며 “현재 매출 증가에 따른 견조한 현금 창출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추가적인 유상증자 등의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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