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005940)은 29일 현대미포조선에 대해 이 같이 전망하고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유재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력제품인 PC선을 중심으로 하반기에도 13억달러 수준의 신규수주가 예상되지만, 선가 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하반기부터 매출이 감소하기 때문에 물량을 확보해야 하는데 저선가 메리트가 사라질 경우 수요가 위축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저수익 국면은 내년까지 지속할 것”이라며 “3·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950억원, 21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지난해부터 신규 수주한 선박들의 수익성이 낮아 수익성 둔화는 불가피할 것”이라며 “저수익 국면이 내년까지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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