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29일 이노션에 대해 “제네시스 신차효과 기대감과 내년 2월 초 동계올림픽 모멘텀으로 수혜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9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제네시스G70은 이번 주 말 미디어 공개행사를 시작으로 9월 중 프라이빗 쇼룸 이벤트를 거친 후 중순부터 본격적인 시판에 돌입한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출시된 스팅어, 코나, 스토닉에 이어 G70, 그리고 G70의 해외출시로 이어지며 연말 성수기시즌까지 신차모멘텀이 유효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G70은 사실상 제네시스 브랜드 출범 이후 첫 독자모델로, 성공여부는 시장 초미의 관심사”라고 설명했다.
또한 내년 2월 초 열릴 동계올림픽도 초미의 관심사다. 김 연구원은 “2002년 월드컵 이후 16년 만에 국내에서 개최하는 글로벌 빅이벤트인만큼 광고 예산 집행도 대회기간을 전후로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통상적인 4분기 성수기 수요에 연말연시 올림픽 효과가 더해지며 동사를 비롯한 광고대행업의 전반적인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게다가 동사는 기아차 미주 매체제작 대행 관련 M&A가 올해 안으로 성사될 가능성이 상존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고객사 신차 모멘텀, 미주지역 M&A 모멘텀이 연말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데다 4·4분기 성수기 수요에 국내 개최 올림픽 특수까지 겹치며 하반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2%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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