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31일 실리콘웍스에 대해 반도체부품 업체로 OLED 시장 확대의 최대 수혜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5만 3,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OLED TV와 Flexible OLED 패널 시장 확대로 반도체 IC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동사의 수혜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실리콘웍스 실적도 올해를 바닥으로 2020년까지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 연구원은 실리콘웍스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올해보다 14%, 62% 늘어난 7,502억원, 546억원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034220)가 2·4분기 실적 컨퍼런스를 통해 올해 약 170만대 출하가 예상되는 OLED TV 패널 시장이 2020년에 약 650만대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언급했다”며 “LG디스플레이 내에서 OLED TV용 구동 칩을 독점 공급하고 있는 실리콘웍스의 OLED TV향 부품 출하가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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