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SK증권은 덴티움에 대해 수출호조에 힘입어 하반기 실적 호조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6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지훈 SK증권 연구원은 “덴티움의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8%, 34% 증가했다”면서 “수출 호조에 힘입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8%, 4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또 “성숙시장에 진입한 국내와 달리 중국, 러시아 등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해외시장의 성장은 시작에 불과하다”면서 “고령인구의 확대와 이머징국가의 소득수준 향상은 진행형”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임플란트 시장에서 덴티움의 실적은 독보적으로 평가된다. 이 연구원은 “국내 임플란트 3 사의 상반기 실적에서 덴티움의 실적은 두드러졌다”며 “오스템임플란트의 시장확대 전략, 디오의 고수익성 기조가 대조를 이룬 반면 덴티움은 성장성과 수익성의 양 측면을 만족시키는 유일한 기업이었다”고 설명했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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