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10GB를 월 2만원에 사용할 수 있는 파격적인 요금제가 선보인다.
CJ헬로비전(037560)의 알뜰폰 서비스 헬로모바일이 데이터 10GB를 월 2만원대에 사용할 수 있는 ‘보편 USIM 10GB’ 요금제를 9월 1일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최근 10~20대를 중심으로 음성과 문자 대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메신저와 동영상을 주로 사용하는 분위기에 발맞춰 내놓은 상품이다. 기본 제공 데이터 10GB에다 음성통화 100분, 문자메시지 100건이며 기본료는 월 2만9,700원(부가세 포함)이다. 9월과 10월, 2달간의 이벤트 기간 동안 요금제에 가입하면 7,700원이 할인된 기본료 월 2만2,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회사 측은 기본료 2만2,000원은 타 이통사 동일제공 요금제(4만5,650원)의 절반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추가로 제휴가드(롯데카드)에 신규 가입하면 1만7,000원을 더 할인 받아 타사 동일제공 요금제 대비 약 90% 할인된 월 5,000원에 ‘보편 USIM 10GB’를 이용할 수 있다. 제휴카드 할인은 월 30만 원 이상 사용 기준이며 24개월 동안 적용된다. ‘보편 USIM 10GB’를 비롯해 헬로모바일의 모든 유심요금제는 약정기간이 없으며 해지 위약금도 없다.
10GB 기본데이터 소진 후 추가 데이터를 400kbps로 제공하는 ‘LTE 안심 QoS’ 옵션은 월 5,500원에 서비스한다. 400kbps 속도는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모바일 메신저 등을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새로 선보인 요금제는 헬로모바일 다이렉트 사이트에서 가입 가능하며, 헬로모바일 홈페이지에서 가까운 대리점을 확인한 다음 대리점을 방문해 가입할 수 있다.
김종열 CJ헬로비전 본부장은 “도매 대가 인하를 비롯한 알뜰폰 지원 정책이 현실화하면 다양하고 혁신적인 알뜰폰 요금제 출시가 더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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