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일 포스코켐텍에 대해 흑연전극 원재료인 침상코크스 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자회사 피엠씨텍 실적이 오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4만원으로 올렸다.
이종형 대신증권 연구원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중국 조강생산량과 전기로 증설, 중국 내 환경규제 강화로 침상코크스 생산이 위축될 것을 고려하면 올 하반기까지는 가격 강세 기조가 이어질 확률이 높다”고 분석했다.
침상코크스 가격이 오르면 자회사 피엠씨텍 실적도 오를 가능성이 높다. 피엠씨텍은 지난 2016년 초 포스코켐텍이 일본 미쓰비시와 함께 설립한 침상코크스 생산 업체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침상코크스 가격 2,000달러 수준을 가정해 피엠씨텍의 연간 영업이익을 380억원, 순이익은 280억원으로 추정한다”며 내년 침상코크스 가격이 올라가면 실적 전망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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