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이 1일 서울 을지로 신사옥 준공식을 개최했다. 기존 사옥을 허물고 공사를 시작한 지 28개월 만이다.
KEB하나은행 신사옥은 지하 6층~지상 26층, 연면적 약 5만4,000㎡ 규모로 친환경 녹색건축물 최우수등급, 에너지효율 1등급으로 준공됐다. 임직원 집무실을 각 층의 사무공간 가운데로 옮기고 사면을 유리로 설계해 직원들과의 소통을 도모했다. 또 직원들이 7층 스마트워크센터 도서관에서 필요한 자료를 검색하고 노트북을 이용한 자유로운 업무를 할 수 있도록 했다. 8층에는 직원의 심신을 충전시킬 수 있는 캡슐룸을 두는 등 임직원의 업무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공간을 마련했다. 지하 1~2층에는 손님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무료 다목적 복합문화공간도 설치했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신사옥을 통해 자율좌석제, 페이퍼리스와 클라우드 PC 환경 구축 등 은행권 스마트 오피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권형기자 buzz@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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