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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풍당당' 롯데호텔, 두번째 여성 총지배인 나왔다

L7명동 호텔 진두지휘 이남경씨





롯데호텔 두 번째 여성 총지배인이 탄생했다.

롯데호텔은 지난달 말 롯데호텔의 라이프스타일호텔 브랜드인 L7명동 호텔 총지배인으로 이남경(사진)씨를 임명했다고 3일 밝혔다. 롯데호텔 첫 여성 총지배인이던 배현미 총지배인 이후 두 번째 여성 총지배인이다. 이 총지배인은 올해로 30년 차 베테랑 호텔리어다.

특히 25년간 프런트 경험을 바탕으로 L7호텔 포함 다수의 신규 호텔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서비스 정신으로 여성 후배 호텔리어들의 롤모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총지배인은 “L7호텔만이 갖고 있는 최신 스타일과 편안하고 자유스러운 분위기를 한껏 살려 명동을 찾는 모든 이들이 교류하며 공감할 수 있는 진정한 호텔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롯데호텔의 한 관계자는 “그룹 차원의 여성 인재 육성 정책에 따라 책임 직급 이상에서 여성 간부 비중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여성들을 총지배인으로 많이 발탁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호텔은 지난 2016년 ‘L7명동’에 이어 오는 12월에는 선릉역 인근에 ‘L7강남’을, 2018년 2월에는 과거 홍대 지역을 상징했던 청기와주유소 부지에 ‘L7홍대’를 각각 개점할 계획이다.

/심희정기자 yvett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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