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버스를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간편하게 빌릴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국내 최대 관광버스 기사 커뮤니티인 ‘단체관광RT’가 내놓은 ‘버스나우’가 그 주인공이다.
㈜버스통은 4일 전세버스 실시간 비교 견적 서비스인 버스나우를 새로 단장하고 시장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버스통은 1만5,000여명의 전세버스 기사를 회원으로 둔 단체관광RT를 운영하는 회사다.
버스나우는 전세버스와 고객을 연결하는 O2O 서비스다. 고객이 전세버스를 이용하고 싶은 날짜와 장소를 어플리케이션에 입력하면 버스운전 기사들이 실시간으로 견적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기사들은 프로필과 차량 사진, 보험증서 등의 정보를 기반으로 견적에 들어간다.
그동안 전세버스 고객들은 운전 기사나 버스 상태 등은 확인할 엄두도 내지 못했다. 비용 비교 역시 불가능에 가까웠다.
버스나우를 이용하면 전세버스 요청과 동시에 10~15명의 버스기사가 올리는 기본 운행 정보와 가격 입찰을 받아볼 수 있다. 안전과 직결되는 기본 정보를 제공 받으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버스 대절이 가능해 고객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버스통 관계자는 “버스나우를 통해 전세버스 O2O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며 “단체관광과 관련된 모든 것이 원스톱(One Stop)으로 해결되는 서비스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정순구기자 soon9@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