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이 상품력은 있지만, 재정적 부담으로 방송영상 제작이 어려운 중소협력사를 대상으로 ‘방송영상제작 지원사업’을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브랜드 소개·상품 설명 등 TV홈쇼핑 방송에 필수적인 자료 화면 제작을 지원해주는 금액과 대상 업체를 대폭 늘린다.
현대홈쇼핑은 홈쇼핑업계 가운데 유일하게 시행하고 있는 ‘방송영상제작 지원사업’ 대상을 전체 중소협력사로 확대하고 지원금액도 4억원으로 늘린다. TV홈쇼핑에 입점한 협력사 외에도 데이터방송 채널인 ‘현대홈쇼핑+Shop’에 입점한 협력사도 지원 대상에 포함시켰다.
아울러 현대홈쇼핑은 7일까지 공식홈페이지에서 인서트 영상 제작을 희망하는 중소협력사를 모집하고, 이달 중 최종 선정기업을 발표한 후 연말까지 영상 제작에 필요한 자금과 컨설팅 지원을 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홈쇼핑은 중소 협력사 편성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미니 프로그램’도 도입한다. 9월 가을 개편을 맞아 4일부터 평일 오후 30∼40분 분량의 ‘미니 프로그램’을 월 20회 진행한다./변수연기자 dive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