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는 사단법인 그린라이트가 주관하고 국립특수교육원이 후원하는 장애인 헬프 앱 개발 콘테스트 앱제작 기획 발표회’를 개최하고 최우수 앱 제작 기획팀을 선정해 시상했다고 4일 밝혔다. 장애인 헬프 앱 개발 콘테스트는 아이디어만으로 장애인 앱을 제작하고 마켓까지 등록할 수 있는 공모사업이다.
현대오토에버는 6월 16일부터 장애인 헬프 앱개발 콘테스트 공모를 통해 8월 14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10개 팀을 선정해 우수 아이디어 시상을 하였다.
수상 한 10팀은 앱제작 및 툴 사용 방법, 코딩, 보안 등을 교육 받았다. 팀별로 기존 아이디어와 교육한 내용을 토대로 실제 구현할 앱 실현 가능성, 장애인 유용성 등을 평가해 최우수팀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지하철 BF 앱 기획안을 발표한 ‘카디팀’이 수상했다. 우수팀은 시나브로팀 등 5팀이 수상하였다. 최우수 기획팀에게는 500만원이 지급됐고 6팀에게 총2,000만원의 상금이 앱 제작 지원금으로 지급됐다.
수상한 팀들은 향후 5개월간 전문가의 멘토링을 받으며 실제 앱을 제작하고 안드로이드 앱스토어에 등록한다. 등록한 앱은 무료로 배포된다.
곽종훈 현대오토에버 팀장은 “앱의 실현 가능성과 장애인 편의성에 중점을 두고 각 분야의 전문심사위원 간의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누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장애인에게 필요한 앱이 더 많이 개발되도록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
현대오토에버 장애인 헬프 앱개발 콘테스트는 올해 첫 번째 행사를 개최했고 내년 지속 지원 및 교육을 시행할?예정이다.
현대오토에버의 ‘장애인 헬프 앱 개발 콘테스트’는 국내 앱 설치 수 부문 57개로 일본, 중국 등 다른 나라들을 제치고 압도적인 1위임에도 장애인을 위한 앱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개최됐다.
/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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