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남성 난임 환자 수는 6만1,903명으로 지난 2015년 5만2,902명 대비 17% 증가하며 처음으로 6만명대에 진입했다. 2011년과 비교해서는 5년 새 55%가 늘었다. 같은 기간 난임으로 진료를 받은 여성 환자 수는 3%가량 증가했다.
통상 피임을 하지 않는 부부가 정상적인 관계에도 불구하고 1년 이내에 임신할 수 없는 경우 난임으로 지칭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관계자는 “과거와 달리 남성 난임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 사라지면서 부부가 함께 난임 검사를 받는 비중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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