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력으로 녹십자(006280)셀은 미국 메릴랜드주에 자회사 및 사무소를 설립하고 메릴랜드주는 녹십자셀의 미국 내 투자 유치와 연구개발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미국 메릴랜드주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국립보건원(NIH), 미국국립암연구소(NCI), 존스홉킨스대학 병원 등이 밀집해있다.
녹십자그룹 자회사인 녹십자셀은 간암 치료에 쓰이는 면역항암제 ‘이뮨셀-엘씨’를 개발한 세포 치료제 전문기업이다. 이뮨셀-엘씨는 환자의 혈액세포를 배양해서 만드는 맞춤형 면역항암제다. 지난 2007년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 이득주 녹십자셀 대표는 “미국 바이오 산업 중심지라고 할 수 있는 메릴랜드주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글로벌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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