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CJ프레시웨이에 따르면 2011년 중소 외식업체와의 상생을 위해 시작한 미스터리 쇼핑 서비스를 통해 23개 외식업체 약 1,100여 가맹점이 컨설팅을 받았다.
미스터리 쇼핑이란 사전에 교육받은 ‘미스터리 쇼퍼’가 고객을 가장해 매장을 방문하고, 매장의 음식 수준과 서비스 수준, 매장 분위기 등을 평가한 후 개선점을 제안하는 모니터링 활동을 뜻한다. 점주 입장에서는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문제점을 고객의 시선에서 찾아내고 개선 사항을 마련할 수 있다. 하지만 전문 컨설팅 업체 등을 통해 미스터리 쇼핑 서비스를 받으려면 회당 500만 원에서 1,000만 원 정도의 비용이 들어 중소업체들이 활용하기에는 부담이 크다.
CJ프레시웨이가 이 같은 중소 프랜차이즈 업체의 고충을 고려해 지원하고 있는 미스터리 쇼핑은 전문 조사원을 파견해 실태를 조사한 후 조사 내용을 분석해 솔루션까지 거래처에 제공하고 있으며, 거래처가 요청할 경우 현장으로 찾아가는 서비스 교육도 운영한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미스터리 쇼핑에 대한 입소문이 나면서 최근 들어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거래 업체가 더욱 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CJ프레시웨이는 중소 외식업체와의 상생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거래처를 대상으로 외식 트렌드 변화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원가절감 방안·신메뉴 및 레시피·제2브랜드 제안 등 다양한 인큐베이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모바일 홈페이지 제작 전문업체인 제로웹과 손잡고 거래처에 모바일 홈페이지 구축 서비스와 함께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사들이 더 효율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실시간 유동인구 데이터도 제공해 입지 선정과 상권 분석, 오프라인 잠재 고객층까지 분석해 주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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