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연구원은 젤리 등 위탁 생산하는 제품 비중 확대에 따른 원가 부담과 빙과 부문의 마진율 하락으로 수익성이 부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냉장부문은 매출액은 가공유에서 바나나맛 우유 매출이 유지되고 커피음료와 따옴의 성장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파악된다. 또 요플레 등 발효유 매출이 소폭 증가세로 전환됐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아이스크림 할인전문점이 많아지면서 가격 정찰제 효과가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제품이 주력인 빙그레에게 유소닌 연구 감소세는 우려요인이다. 이에 가정 간편식, 화장품, 젤리 등 신규 카테고리를 늘리고 있다. 김 연구원은 초기 비용 부담에 따른 하반기 수익성 감소는 불가피하지만 중장기 신성장동력이 될 수 있고 기존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금성 자산이 2,289억원에 달해 인수합병을 통한 적극적인 체질 개선의 여지도 있다면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임세원기자 wh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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