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최근 ‘다복동’ 브랜드를 특허청에 업무표장(상표) 등록 출원했다고 7일 밝혔다. 업무표장은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아니하는 업무를 하는 자가 그 업무를 나타내기 위해 사용하는 표장을 말한다.
시는 특허청의 심사와 출원공고 등의 절차 이행 이후 내년 중순께 다복동 업무표장 등록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각 구·군과 민간 복지기관의 우수 사업을 선별해 다복동 브랜드 인증을 부여하는 ‘다복동 브랜드 인증제’를 시행하는 등 다복동 사업을 시 고유사업으로 브랜드화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다복동 업무표장 등록은 다복동 브랜드 패키지를 통해 8개 분야 35개 사업을 아우르는 동 중심의 복지, 건강, 마을재생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 정책을 ‘다복동’으로 단일 브랜드화해 다 함께 행복한 마을공동체를 구현할 것”이라 말했다.
다복동사업은 ‘동 복지기능 강화 사업’이라는 이름으로 지난해 5월 공모사업을 통해 52개 동을 선정해 사업을 벌였다. 이후 네이밍 공모를 통해 부산시의 동 복지기능 강화사업을 브랜드화한 다복동 사업을 9월 현재 192개 동에서 시행하고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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