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9시 20분 현재 SKC코오롱PI는 전날보다 2.93% 오른 3만 8,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7일 SKC코오롱PI는 기관이 4만 1,090주를 집중적으로 사들였고 6일에는 외국인이 8만 3,978주를 순매수했다.
증권업계에선 외형 성장과 함께 수익성이 눈에 띄게 개선된 점을 주목하고 있다. SKC코오롱PI는 지난 2분기에 매출 444억원, 영업이익 120억원을 거뒀다. 작년 동기보다 외형이 21.7% 커지는 동안 이익은 62.2% 개선됐다.
올해 3·4분기 실적 전망도 밝다. 교보증권은 SKC코오롱PI가 올 3분기 매출 503억원, 영업이익 136억원의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분기 기준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김갑호 교보증권 연구원은 “회로기판 재료인 연성동박적층판(FCCL) 수요가 애플의 아이폰8 출시를 앞두고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임세원기자 wh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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