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테마파크 에버랜드가 전 세계 테마파크 안전 전문가들로부터 안전 관리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다며 호평을 받았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지난 7~8일 에버랜드에서 열린 세계테마파크협회(IAAPA) 주관 ‘2017 안전 컨퍼런스’에서 안전관리를 주제로 한 우수 사례 발표자로 나서 안전관리 인프라 등에 대해 소개했다고 10일 전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세계테마파크 안전 컨퍼런스는 세계 각국 안전관리 노하우와 모범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국내에서 열린 것은 처음이다. 지난해에는 일본 오사카 유니버셜스튜디오에서 개최됐다.
에버랜드는 안전관리 인프라와 응급상황 대응 체계, 국제 안전인증 획득 등 안전 관련 전반에 대해 소개했다. 특히 사내 모든 회의에서 안전부문 발표를 가장 먼저하고, 안전 관련 투자나 프로세스 개선이 필요할 경우 최우선 반영하는 문화를 소개해 호응을 받았다.
마티어스 리 홍콩 오션파크 최고경영자(CEO)는 “40여 년간 축적된 에버랜드만의 안전관리 노하우를 확인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다”면서 “앞으로 안전 관리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관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재영기자 jyha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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