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5대 메이저 여자 골프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을 3년 간 공식 후원한다.
LG전자는 10일 올해부터 2019년까지 에비앙 챔피언십 공식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매년 9월 프랑스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에비앙 챔피언십’은 US여자오픈,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ANA 인스피레이션, 리코 브리티시 여자오픈과 함께 세계 5대 메이저 여자 골프대회로 꼽힌다.
LG전자는 전 세계 약 170개 국가 2,400만명이 시청하는 에비앙 챔피언십 후원을 통해 최대 3,000만달러 이상의 홍보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2월부터 전인지와 박성현 선수를 후원하며 ‘골프 마케팅’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도 했다.
LG전자는 특히 초프리미엄 브랜드인 ‘LG 시그니처’를 골프 마케팅 전면에 내세워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지난해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과 독일, 영국, 프랑스 등에 ‘LG 시그니처’를 출시한 데 이어 올 하반기에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호주, 이태리, 인도, 러시아 등에도 출시해 연말까지 출시 국가를 약 40개국으로 늘릴 계획이다.
나영배 LG전자 글로벌마케팅부문장(부사장)은 “LG 시그니처’의 글로벌 출시를 가속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확고히 안착할 수 있도록 프리미엄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재영기자 jyha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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