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여신금융협회가 공시한 2·4분기 카드사 민원 건수 자료에 따르면 회원 10만명당 신용카드 관련 민원 건수는 하나카드가 4.38건으로 1·4분기(3.24건)보다 34.9%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카드는 이와 관련해 “최근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을 개편하면서 메뉴 변화에 따른 불편 민원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카드는 1.99건, 롯데카드는 2.02건으로 전 분기 대비 각각 13.1%, 0.4% 늘어 증가율 상위에 올랐다.
반면 우리카드는 1·4분기 2.22건에서 2·4분기 1.85건으로 16.7%나 감소했다. 이어 신한카드가 1.83건으로 전 분기 대비 12.3% 줄었고 삼성카드(1.38건)와 국민카드(2.43건)는 각각 5.5%, 2.8% 감소했다. 회원 10만명당 민원 건수는 하나카드가 4.38건으로 가장 많고 국민카드 2.43건, 롯데카드 2.02건, 현대카드 1.99건, 우리카드 1.85건, 신한카드 1.83건, 삼성카드 1.38건 순이다.
/조권형기자 buzz@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