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보고서에서 “영국 정부의 재생에너지 입찰 결과를 보면 11개 낙찰 프로젝트 중 3개가 해상 풍력”이라며 “특히 세계 최대 1.38GW 단지를 포함해 총 3.2GW 해상풍력 단지 건설이 확정됐다”고 전했다.
대규모 풍력 발전 단지 건설로 입찰 전력판매단가는 영국 현지 57파운트/MWh로 직전 입찰 대비 50% 가량 낮아졌다. 한 연구원은 “비싼 가격이 부담이었던 풍력 발전의 단가가 하락하며 중장기적으로 풍력 발전에 대한 수요도 확산될 것”이라고 밝혔다.
입찰 후 영국 에너지부 장관은 2021년까지 해상풍력에만 26조원 가량 투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씨에스윈드(112610)는 영국 내 해상풍력타워 공장을 운영하며 영국 풍력 발전 시장의 직접 수혜주로 꼽힌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