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주 연구원은 “OCI의 말레이시아 폴리실리콘 생산설비의 가동률이 예상보다 빨리 높아지면서 전체 원가가 낮아지고 있다”며 “폴리실리콘 가격도 견조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OCI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458억원으로 시장 예상치 320억원을 크게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폴리실리콘은 중국 정부가 설치량 목표치를 높이면서 현지 수요가 오름세인 것으로 추정한다”며 “내년 수급 상황은 6월 말 중국 보조금 축소 이전에 선수요 발생으로 우호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폴리실리콘 가격 상승에 따른 실적 개선 가능성을 고려하면 추가 주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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