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3일 제이콘텐트리가 자회사 메가박스 주식을 대상으로 한 교환사채(EB) 발행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제이콘텐트리는 전날 장 마감 이후 메이플트리 사무투자 합자회사에 399억원의 교환사채를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표면 이자율은 2.0%로 지주회사는 제이콘텐트리가 아닌 메가박스였다. 아울러 2021년 4월 30일까지 메가박스 기업공개를 마치겠다는 계획도 덧붙였다.
홍세종 신한금투 연구원은 “교환사채 대상인 메가박스 주식의 교환가액은 71만4,895원으로 메가박스에 약 5,800억원의 가치를 부여했다”며 “메가박스에 대한 시장 평가가 상향되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홍 연구원은 “메가박스 수익성 개선을 위해 신규 출점은 점진적 속도 조절이 예상된다”며 “이익은 2018년 250억 원에 육박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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