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028260)이 강남 개포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해 공급하는 ‘래미안강남포레스트’가 기관추천, 다자녀, 신혼부부, 노부모 부양 등을 대상으로 특별공급 접수를 받은 결과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14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전날 래미안 강남포레스트 특별공급 물량 23가구에 대한 청약 접수를 받은 결과 모두 소진됐다. 특별공급 물량에는 전용면적 기준 59㎡, 96㎡, 102㎡, 112㎡, 136㎡ 등 중소형부터 중대형까지 다양한 평형이 포함돼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주거쾌적성이 높은 강남권 택지지구라는 입지적 강점에 래미안의 브랜드가치 및 우수한 상품성까지 더해져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이 특별공급 결과에 반영된 것 같다”며 “14일 실시되는 1순위 청약결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별공급을 제외한 185가구는 14일 당해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2일, 정당계약은 27~29일 사흘간 진행된다. 계약금은 1차 5,000만원 정액제다. 발코니 확장 및 냉장고, 김치냉장고, 에어컨(전실), 전기오븐, 전기인덕션 등은 무료로 제공된다.
서울시 강남구 개포택지개발지구 개포시영 아파트를 재건축해 짓는 ‘래미안 강남포레스트’는 지하 3층~지상 35층, 31개동, 전용면적 59~136㎡로 구성된다. 총 2,296가구 가운데 20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 단지는 삼성물산이 개포지구에 세번째로 선보이는 재건축 아파트로 스카이라운지(하늘카페), 음성인식 시스템 등 래미안만의 특화상품이 적용됐다. 달터공원과 맞닿은 이 단지는 강남에서도 손꼽히는 조망권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모델하우스는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 마련돼 있으며 입주는 2020년 9월 예정이다.
/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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