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028260)이 강남 개포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해 공급하는 ‘래미안 강남포레스트’ ‘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4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시세보다 낮은 분양가로 청약 수요자들이 대거 몰렸다는 분석이다.
14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이날 래미안 강남포레스트가 1순위 청약을 실시한 결과 185가구 모집에 총 7,544건의 청약이 접수됐다. 평균 경쟁률 41대 1로 전 주택형이 1순위 마감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59㎡A형에서 나왔다. 59㎡A형은 23가구 모집에 5,381명이 몰려 경쟁률이 234대 1까지 치솟았다. 이밖에 96㎡A형도 22대 1, 96㎡B형도 2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날 진행된 특별공급 분양(23가구)도 전 주택형이 100% 마감됐다. 서울에서 특별공급 분양이 100% 마감된 것은 신반포센트럴자이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시세 대비 분양가가 낮게 책정돼 청약 인파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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