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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아이폰 X로 추가 성장까지 가능-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대우는 18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애플의 새 스마트폰 ‘아이폰 X’로 인해 수혜는 물론 앞으로 추가 성장까지 가능하다”고 말했다. 목표가와 투자의견은 각각 23만원과 ‘매수’로 종전과 같이 유지했다.

박원재·김영건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아이폰 X의 카메라 모듈은 듀얼 카메라 확대(아이폰 8 Plus와 아이폰 X)와 Face ID를 가능하게 하는 트루뎁스(True Depth) 카메라가 채택됐다”며 “모두 LG이노텍이 수혜를 받게 된다”고 전망했다. 일본 경쟁사 진입이 우려되나 LG이노텍이 듀얼 카메라 독점 공급으로 확보한 기술력을 갖고 있으므로 점유율이 더 높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들 연구원은 “2018년에는 전 모델 듀얼 카메라, 최소 2개 모델 Face ID 채택을 예상한다”며 “이에 따라 광학 솔루션 사업부 매출액은 2017년 4조 3,948억원, 2018년 5조 151억원으로 추정되며 영업이익은 각각 2,971억원, 3,528억원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추가적인 부품 채택도 가능하다. 이들 연구원은 “터치 ID에 적용되는 RF-PCB와 무선 충전 모듈 납품이 추가적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며 “애플을 통한 추가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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