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의 뷰티브랜드 ‘SEP(셉)’이 롯데백화점 두 곳에 단독매장을 열고 화장품 시장에 본격적인 출사표를 던졌다. 색조를 시작으로 추후 스킨케어 브랜드까지 추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SEP은 지난 14일 서울 롯데백화점 청량리점 1층에 매장을 오픈했다. 올 4월부터 그 동안 올리브영 일부 매장과 자체 홈페이지, 오픈마켓, 온라인몰 등을 통해 판매해 온 SEP이 단독매장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지난 12일에는 롯데백화점 부산 서면점 2층에도 매장을 열었다.
SEP 청량리점 매장이 위치한 롯데백화점 1층에는 샤넬, 디올과 같은 해외 유명 화장품 브랜드를 포함해 맥, 바비브라운, 메이크업포에버 등 대형 색조 화장품 브랜드들이 모두 입점해 있어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색조 화장품 시장에서 진검승부를 펼치게 될 예정이다.
부산 상권의 중심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서면점 매장은 안나수이, VDL 등의 브랜드들과 함께 여성복을 판매하는 본관 2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약 34㎡ 규모의 대형 매장이다.
SEP은 신규 입점 기념해 매장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미니네일 아이스크림 키트’를 선착순 500명에게 증정하고 있으며 구매고객에게는 금액에 따라 립케어 2종 세트, 미니 립스틱 3종세트, 사각 손거울 등의 사은품을 증정한다.
진정임 CJ오쇼핑 미래성장본부 부사장은 “SEP을 자신 있고 건강한 이미지의 매스티지 뷰티 브랜드로 성장시키고 미국, 일본 등 글로벌 시장 진출도 가속화 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심희정기자 yvett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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