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21일 여의도 해운빌딩에서 주요 선사 20여개와 금융기관, 연구기관, 유관기관 등 관계자들과 ‘제10차 해운금융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운금융포럼은 해운업계와 금융업계간 상호 이해를 높이기 위해 지난 2013년12월 관련 기관들이 모여 발족한 협의체다.
이번 포럼에서는 해수부가 지난달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추진하겠다고 한 ‘한국해양진흥공사 설립 방안’에 대한 세부적인 설명과 올 하반기 해운 시황 전망에 대한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 선주간 상호 부조를 통해 선사 경영·운항 상의 위험관리를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과 정부검사권을 대행 받아 선급검사 업무를 수행하는 한국선급의 발전방안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엄기두 해수부 해운물류국장은 “지난 8월 발표한 ‘한국해양진흥공사 설립방안’에 따라 내년 상반기 공사 출범에 차질이 없도록 선사의 경영지원과 선박 발주 등을 사전에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며 “해운산업 위기 극복과 재도약을 위해 공사 설립 이후에도 해운업계와 금융기관 간 소통과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강광우기자 press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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