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개인사업자 금융지원을 위한 ‘소호K 신용대출’을 출시했다. 인터넷 은행이 개인사업자 대출 상품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소호K 신용대출은 만 20세 이상 중 외부 신용평가사(CB) 1∼5등급에 해당하고, 사업 영위 기간이 1년 이상인 개인사업자가 대상이다. 한도는 최대 5,000만원이며 대출 기간은 최장 5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금리는 예·적금 상품 보유 및 체크카드 이용실적 등에 따라 최고 0.3%포인트 우대금리가 적용될 경우 연 3.44∼6.72%다.
상환방식은 원리금균등분할과 한도대출(마이너스통장) 방식 중 선택할 수 있다. 마이너스통장 방식은 한도가 3,000만원이고 금리는 0.5%포인트가 추가된다.
이 상품은 국세청 홈택스 스크래핑을 통해 고객의 사업자등록증명원 등 대출심사에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서류제출 없이 본인 명의 휴대폰과 공인인증서만 있으면 대출신청과 한도조회, 대출실행이 가능하다. 또 비씨카드의 가맹점 경영정보에 빅데이터 분석 결과도 신용평가모형에 반영된다. 안효조 케이뱅크 사업총괄본부장은 “케이뱅크는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의 금융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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