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017670)은 인공지능 내비게이션 ‘T맵x누구’를 내려받아 한번 이상 이용한 이용자 수가 출시 18일 만에 300만 명을 넘어섰다고 25일 밝혔다. 현재도 매일 30만~40만건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 중이다.
지난 7일 출시된 ‘T맵x누구’는 SK텔레콤의 인공지능 ‘누구’를 탑재한 모바일 내비게이션으로 음성만으로 목적지 설정이나 음악 재생 등을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은 목적지 찾기(48.5%)였고 이어 음악 듣기(23.4%)·볼륨 조정(6.6%)·날씨(6.3%) 순이었다. 11월 중에는 T맵 사용 중 걸려온 전화를 음성 명령으로 받거나 운전 중 발신자에게 도착 예정 시간이나 운전중이라는 문자를 보내는 기능도 추가된다. 이해열 SK텔레콤 T맵 사업본부장은 “이용자 패턴 분석 결과, 스마트폰의 터치 대신 말로 하는 명령에 사용자들은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며 “T맵의 지속적인 기능 개발을 통해 ‘자동차 생활(Car Life)의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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