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하이투자증권은 삼성물산이 지배구조 모멘텀 없이 자산가치만으로도 주가가 갈 수 있다고 내다봤다. 현재 지주회사격인 삼성물산은 지난 4월 삼성전자가 지주회사 미전환 및 기존 자사주를 소각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삼성그룹 지배구조 변환 모멘텀이 사라져 주가가 부진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삼성물산은 삼성전자, 삼성생명 등으 ㅣ지분을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1대 주주다.
이에 따라 하이투자증권은 삼성물산이 여러 사유로 삼성그룹의 지주회사로 역할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자회사 가치도 부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은 지난 22일 종가기준으로 삼성전자 지분가치 157,780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 지분가치 9,209억원, 삼성생명 지분가치 4,516억원, 삼성에 스디에스 지분가치 2,223억원 등 4개 상장회사 가치만 17조3,728억원에 이르고 있다”며 “영업적인 측면에서는 건설부문이 정상화 될 뿐만 아니라 전 부문 에서 이익개선이 가시화 되고 있는 점도 동사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see1205@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