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라TV는 가상현실(VR) 전용 모바일 앱 ‘KM플레이어 VR’앱을 26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KM플레이어는 전세계 230여 개국에서 3억명의 사용자에게 서비스되고 있는 글로벌 멀티미디어 플레이어다. PC 및 모바일 KM플레이어의 인기에 힘입어 새롭게 출시된 KMPlayer VR 앱은 복잡하고 조작이 어려운 기존의 VR앱들과 달리 용량이 매우 작고,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UI/UX로 구현되어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판도라 TV는 콘텐츠 생산량이 증가하는 것에 비해 모바일에서 VR영상을 제대로 재생할 수 있는 전용플레이어가 없어 불편함을 겪는 이용자들을 위해 ‘KM플레이어 VR’앱을 새로 내놨다. 중국 및 인도 등에서 만든 외산 VR앱은 조작이 복잡하고, 영상이 제대로 재생이 되지 않거나 잦은 오류와 광고성 콘텐츠로 사용자들의 불편함이 많았다. KM플레이어 VR은 기존 VR유저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불필요하고 화려한 기능을 늘리기 보다 VR의 현실과 가깝고 밀도 있는 체험을 제공하는 데 집중했다. 또한 다양한 파일 형식(mp4·mkv·mov·flv·webm) 등 다양한 포맷을 지원한다.
영어와 중국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등 총 6개국어로 출시된 이번 앱은 국내뿐 아니라 인도, 이란, 브라질 등 기존 KM플레이어 유저가 많은 국가를 대상으로 현지화할 예정이다.
판도라TV 관계자는 “KM플레이어 VR은 단순한 유틸리티에 머무르지 않고 유저들이 실시간으로 VR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 이라며 “지속적인 VR앱의 업데이트를 통해 미래형 콘텐츠 기술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KM플레이어 VR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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