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는 소비자들의 생활 깊숙이 자리 잡기 위해 기능주의 디자인을 적용한 ‘라이프 테크’형 제품 출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심과 아웃도어의 경계가 없는 현대 소비자들의 라이프를 반영해 본래의 익스트림 아웃도어 기능은 조금 덜어내고 생활에 필요한 최소한의 기능만을 담아냈다.
블랙야크는 아웃도어와 일상에서 걷고 달릴 때 땀에 흠뻑 젖어버리는 아우터를 대체할 수 있는 AWC(All Weather Control) 패딩 시리즈를 신제품으로 출시했다. 예상치 못한 날씨에도 보온성과 경량성을 발휘하는 것이 강점이다.
AWC 패딩 시리즈의 핵심은 내부가 비어 공기층이 형성된 ‘중공사’와 자체 개발한 흡습속건 기능의 ‘야크모’다. 중공사와 야크모를 볼과 판 형태의 충전재로 만들어 땀에 젖었을 때도 공기층이 그대로 유지된다. 이를 통해 가을부터 겨울까지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 중 닥치는 예상치 못한 날씨에도 보온성을 발휘하며 비워진 공간이 휴대성과 경량성을 높여 한층 가볍게 입을 수 있다.
대표 상품인 ‘B2XT6자켓W’는 일교차가 큰 가을부터 겨울까지 단독으로 입거나 이너로 활용할 수 있는 경량 패딩으로 AWC 기술이 적용돼 가볍고 따뜻하게 입을 수 있다.
퍼포먼스 시티웨어 브랜드 나우는 시티 라이딩을 겨냥한 아인 재킷과 바이크 팬츠를 출시해 기능성과 디자인의 균형을 맞춘 ‘바이크 시크’ 패션을 위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필요한 기능과 디자인이 적절하게 균형을 이룬 라이프테크형 제품들은 언제 어디서든 자신만의 라이프 스타일을 즐기는 것을 도와준다”며 “한 철 입고 버리는 것이 아니라 조금 더 오래 간직하고 입고 싶은 옷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어 최근 소비 시장을 주름잡는 밀레니얼 세대가 추구하는 슬로 패션과도 맞물려 있다”고 말했다.
/변수연기자 div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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