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해 이날 오전 10시 26분 현재 SK텔레콤은 전일보다 1.36% 떨어진 25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시에 따르면 SK텔레콤은 SK텔링크와 주식의 포괄적 교환을 통해 SK텔링크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기로 결의했다. SK텔레콤은 현재 보유 지분 85.86% 이외 나머지 지분 전량을 취득하고 SK텔링크는 자사주 5.55%를 소각하기로 했다. SK텔레콤과 SK텔링크의 주식 교환 비율은 1대 1.0687714이다.
SK텔링크 소액 주주의 보유 지분 전량은 현금으로 교환되며 교환가격은 1주당 27만583원이다. SK텔레콤은 “SK텔링크가 국제전화, 기업용 유선통신 등 주요 사업에서 꾸준한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신규 사업모델 발굴 등에 있어 시너지를 강화하기 위해 완전 자회사 편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주식교환이 11월 SK텔레콤 이사회·SK텔링크 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되면 12월 편입 절차가 완료된다. SK텔링크는 비상장회사로, 별도의 상장 폐지 절차는 없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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