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0~12월 전국 입주예정아파트는 전년동 대비 42.0% 증가한 128,692 가구로 집계됐다.
노후 아파트 밀집 지역으로 신규 아파트 공급이 희소한 서울 광진구에서 10월 자양동 ‘래미안프리미어팰리스’ 264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가을에는 입지여건이 좋은 수도권 지역에 입주 물량이 풍부하다. 월별로 △10월 위례신도시(2,820세대), 광주태전(1,685세대) 등 18,813세대 △11월 인천송도(3,750세대), 용인역북(2,519세대) 등 15,826세대 △12월 인천서창2(1,908세대), 평택동삭2(1,849세대) 등 34,337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한강신도시에서는 반포유보라6차 199가구의 입주가 시작된다. 의정부시 민락동 민락2지구에서도 풍부한 입주 물량이 대기하고 있다. 이 지역에서는 B-2블록 호반베르디움(526가구), B-12 블록 호반베르디움(463가구), B-10블록 반도유보라(939가구) 등이 올 가을 입주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파주운정지구에서는 롯데캐슬 파크타운 1,076가구가, 광주시 태전동 태전6지구에서는 힐스테이트가 C7,8,9블록에서 총 1,685가구가 집들이를 한다.
지방은 △10월 세종시(2,524세대), 아산테크노(1,351세대) 등 15,762세대 △11월 부산사하(946세대), 충주기업도시(2,378세대) 등 21,053세대 △12월 울산호계(1,187세대), 내포신도시(1,709세대) 등 22,901세대가 입주할 예정으로 조사됐다.
세종시는 지난 4월 이후 공급이 주춤했지만 올 가을 대단지 위주 입주가 진행된다. 10월에는 소담동 ‘LH펜타힐스(공공분양M6)’ 1522가구, 보람동 ‘세종시대방노블랜드(M3)’ 1002가구가 입주를 진행한다.
올 가을 입주 단지는 주택 규모별로 △60㎡이하 45,119세대 △60~85㎡ 74,243세대 △85㎡초과 9,330세대로 집계돼 실수요층이 두터운 85㎡이하 중소형주택이 전체의 92.8%를 차지했다.
/이혜진기자 has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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